건망증, 기억력 저하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문제입니다. 저는 가끔 내 핸드폰을 어디다 두었는지, 어디다 주차해 놓았는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연예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내가 치매에 걸린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저처럼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건망증과 치매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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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로, 흔히 스트레스, 피로, 나이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억 상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거나 특정 상황에서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그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라고 생각했다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파스타 이름이랑 비슷했는데……’,라고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해 내게 되는 경우입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곤할 때, 우리는 더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할 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간의 뇌 역시 노화를 겪게 되는데요, 노화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기억력 저하는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그에 따라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건망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단기 기억력이 떨이지는 것 | 만 24세 이후 |
| 순간 판단력의 감소 | 만 29세 이후 |
| 단어 기억력 감소 | 만 35세 이후 |
| 언어 이해와 문장 구사력의 감소 | 만 54세 이후 |
반면, 치매는 인지 기능의 광범위한 저하를 뜻합니다.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판단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까지 영향을 미치는 뇌 질환입니다. 이것은 점차 진행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환자의 약 60-8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혈관성, 전두측두엽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치매는 뇌의 구조적 손상과 기능적 저하를 동반합니다. 뇌의 특정 부분이 퇴화하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며, 그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이 점차 어려워집니다. 나이, 유전적 요인, 그리고 심혈관 질환 등의 건강 상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뇌 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건망증 | 치매 |
| 일시적이고 특정한 상황에만 나타남 | 점진적으로 진행됨 |
| 뇌 기능을 유지하면서 발생 | 뇌의 퇴행성 변화 |
| 잊어버렸던 사실을 다시 기억해냄 | 다시 기억하지 못함 |
| 본인 자각 가능-예: 본인 자신이 잊어버린 것을 알고 ‘어? 내가 좀 이상한데?’라고 자신이 자각 | 본인은 자각 하지 못하고 남이 알아차림 |
이것은 죽어가는 뇌세포에게 신호를 주기 위함인데요, 비록 기억 세포는 죽어가더라도 다른 세포에게 전달해 주며 기억력 향상을 도와주게 됩니다.
이것은 오늘 있었던 일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손 글씨보다 컴퓨터 타자나 핸드폰으로 치는 경우를 더 선호하게 되는데, 뇌의 많은 부분이 손 기능과 연결되어 있어서 손 글씨로 기록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손으로 쓰게 되면 뇌의 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을 골고루 촉진하게 도와 주게 됩니다. 만약 타이핑으로 기록하게 되면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감정을 실어서 기록하면 됩니다.
새로운 외국어나 낯선 단어를 외우면서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몸이 움직이면 뇌가 움직이는 것이고 뇌가 움직이면 몸도 움직이는 작업이기에 순서를 외우는 댄스나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어떤 떄는 먹고 어느때는 안먹는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뇌노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소위 3백(白), 소금, 설탕, 포화 지방산을 피하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은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한 식단이 기억력 향상에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 해주는 것도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본인이나 가족이 기억력 저하와 더불어 혼란스러움, 언어 능력 저하, 일상 에서 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그 증상과 원인 면에서 매우 다릅니다. 일시적인 건망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반면, 치매는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두 상태를 잘 구별하고, 치매의 초기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치매와 건망증은 같은 것인가요?
아니요. 치매는 기억력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 전반에 걸쳐 점진적인 저하가 나타나는 병리적 상태이며, 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에 그칩니다.
2.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나요?
일반적인 건망증이 치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 건망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치매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나요?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4.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때 병원을 찾아야 할 시점은 언제인가요?
기억력 저하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혼란스러움, 언어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